발달적 직업상담의 의의는 진로발달이론은 진로선택의 과정이 개인의 발달과정 및 발달단계에 부합하는 과정으로서 전체 발달과정의 일부라 보며, 이와 같은 진로성숙의 과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기술한다. 내담자의 진로발달을 개인의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내담자의 생애단계를 통한 진로발달의 측면을 중시한다. 직업상담을 통해 내담자의 개인적 사회적 발달이 촉진될 수 있도록 조력한다. 개인의 진로발달은 성장과 함께 행동의 변화 가능성, 즉 변화와 발달을 전제로 하여 출발한다. 내담자의 진로 및 직업성숙도는 내담자의 직업의사결정 문제와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 대표적인 학자들은 긴즈버그(Ginzberg), 수퍼(Super), 고트프레드슨(Gottfredson), 타이드만(Tiedeman)등이 있다. 직업상담의 평가로 수퍼(Super)는 내담자의 잠재능력에 중점을 둔 3가지의 평가를 강조하였다. 특히 개인의 평가에서는 통계자료 및 사례연구를 통해 내담자의 교육적 직업적 경험에 관한 정보가 산출되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내담자의 직업선택 및 직업적응을 예언할 수 있다고 본다. 문제의 평가는 내담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직업상담에 대한 내담자의 기대를 평가한다. 개인의 평가는 심리검사, 사례연구 등을 통해 내담자의 심리적 사회적 및 신체적 차원에서 개인의 상태에 대란 분석이 이루어진다. 예언평가는 문제의 평가와 개인의 평가 및 내담자의 직업적 평가를 바탕으로 내담자가 성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예언이 이루어진다. 수퍼(Super)의 발달적 직업상담 과정은 6단계로 이루어 진다. 1단계 문제의 탐색 및 자아 개념 묘사를 하는 과정이다. 비지시적 방법으로 문제를 탐색하고 자아개념을 표출한다. 2단계 심층적 탐색을 하는 과정이다. 지시적 방법으로 진로 탐색의 문제를 설정한다. 3단계 자아수용 및 자아통찰을 하는 과정이다. 비지시적 방법으로 사고와 감정을 명료화하여 자아수용과 자아통찰을 얻는다. 4단계 현실검증을 하는 과정이다. 지시적 방법으로 심리검사, 직업정보, 과외활동 경험 등을 통해 수집된 사실적 자료들을 탐색하여 현실을 검증한다. 5단계 태도와 감정의 탐색과 처리 과정이다. 비지시적인 방법으로 현실검증에서 얻은 태도, 감정을 통하여 자신과 일의 세계를 탐색하고 처리한다. 6단계 의사결정 과정이다. 비지시적인 방법으로 의사결정을 위한 대안과 행동을 검토한다. 직업정보가 갖추어야 할 조건은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수준별 직업의 유형 및 그러한 직업들의 특성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부모와 개인의 직업적 수준과 그 차이, 그리고 그들의 적성, 흥미, 가치들 간의 관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특정 직업분야의 접근 가능성과 개인의 적성, 가치관, 성격특성 등의 요인들 간의 관계에 대한 정보도 필요하다. 사람들이 주로 어떤 직업에서 어떤 직업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그 비율은 어느 정도이고, 이러한 직업의 이동 방향과 비율을 결정하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발달적 직업상담의 기법의 진로 자서전은 먼저 내담자가 과거에 어떤 진로의사결정을 했는지를 자유롭게 기술하게 한다. 일상의 경험, 학과 선택, 일 경험 등이 포함된다. 의사결정 일기는 진로 자서전의 보충역할을 하며, 내담자의 진로 상황에서 의사결정방식을 작성해 보도록 한다. 진로수첩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정보 및 자료를 스스로 정리하도록 고안된 소책자로, 내담자, 고용주, 상담자 모두에게 유용한 검사도구로, 그중 내담자의 입장에서는 자기평가를 통해 자신감과 자기인식을 증진시킨다. 일관련 태도 및 흥미에 대한 지식을 증진시킨다. 다양한 경험들이 어떻게 직무관련 태도나 기술로 전환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킨다. 모두에게는 교육 및 진로계획을 향상시킨다. 고용주에게 자기를 소개하는 방편이 될 수 있다.
정신역동적 직업상담은 정신분석학에 뿌리를 두고, 직업의사결정에 있어 개인의 심리적인 요인을 강조하는 상담으로 보딘(Bordin)이 개념화했다. 정신분석학과 특성 요인 직업상담 및 내담자중심 직업상담의 개념을 통합한 접근법이다. 직업과 사람을 연결시키는 것에 기초를 두고 있지만, 어떻게 그와 같은 선택이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복잡한 개념들을 설명하기 위해 내담자의 동기유발과 방어기제에 초점을 둔다. 내담자의 생애 초기 욕구와 발달과정을 중시하며, 욕구를 직업선택의 주요 요인으로 간주한다. 개인의 직업을 승화의 개념으로 설명하는 이론이다. 보딘(Bordin)의 정신역동적 직업상담의 과정으로 탐색과 계약설정의 단계가 있다. 내담자의 욕구와 정신역동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 상담전략을 합의하는 단계이다. 중대한 결정의 단계는 중대한 결정은 진로에 대한 선택과 목표를 성격 변화 등으로 확대할 것인지 고려해 보는 단계이다. 변화를 위한 노력의 단계는 내담자가 어느 정도의 인성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가정한다. 이때 상담자는 자아의 인식과 이해를 확대하도록 조력한다. 자신이 선택한 직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하여 변화를 모색하고 자신의 성격, 욕구등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단계이다. 정신역동적 직업상담의 기법은 명료화, 비교, 소망 방어체계의 해석으로 진행된다. 명료화란 현재 진로문제에 대한 내담자의 생각과 감정을 요약함으로써 명료하게 재인식시켜 주는 것이다. 상담자는 명료화를 돕기 위해 내담자에게 덜 위협적인 개방형 질문, 부드러운 명령, 단순화된 진술의 형태를 취한다. 비교는 두가지 이상의 주제에 대하여 내담자의 가치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으로, 내담자의 현재 문제와 과거 진로발달상의 역동적인 현상들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하여 파악하는 방법이다. 비교는 말 그대로 진로상의 두 가지 이상의 주제들을 나란히 놓는 것이다. 이러한 기법은 개인적 발달과 진로 발달의 상호관계를 설명할 때 특히 편리하다. 또한 진로상담의 과정에서 새로운 방향을 찾아내기 위하여 내담자의 과거 행동과 현재 행동을 대조시킬 수도 있다. 이러한 대조는 진로상담 동안 내내 사용될 수 있지만, 특히 상담의 중간 단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소망 장어체계를 해석함으로써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내적 동기 상태와 진로의사결정 과정 간의 연관성을 인식시킬 수 있다. 해석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인식을 하도록 돕는 과정으로서, 다른 주 가지 반응에 비해 그 목적이 상당히 치료적이다. 정신역동적 직업상담의 검사를 바라보는 견해로 보딘은 내담자가 적극적으로 검사의 선택에 참여하도록 제안하였다. 즉, 내담자의 심리상태에 대한 이해와 상담에 대한 내담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검사는 필요하다고 보았다. 심리검사는 내담자가 자기탐색을 보다 깊이 할 수 있도록 하며, 직업상담에 대해 현실적인 기대를 가지도록 돕는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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