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는 프로이트, 융과 함께 정신역동적 관점 범주의 이론가에 속하며, 인간의 삶의 초기 경험을 중시했다. 아들러는 1911년 프로이트의 성적 결정론에 반발하여 개인주의 심리학을 창시하였다. 인간은 성적 동기가 아닌 사회적 맥락을 토대로 동기화된다고 보았다. 인간의 행동은 무의식에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목표지향적인 통합적 의식에 의해 행하여진다고 보았다. 개인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등감을 극복하고 우월성을 추구하는 존재로 보았다. 상담과정에 있어 사건의 객관성보다는 주관적 지각과 해석을 중시한다. 개인주의 상담이론은 인간의 의식에 의한 선택과 책임, 삶의 의미, 성공과 완벽의 욕구에 집중하며 인간의 사회적 동기를 강조하며 통합적 관점에서 목표지향적 의식을 강조하며 인간은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의 존재로 여겼다. 개인주의 상담의 인간관으로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기본적으로 소속되고자 하는 욕구를 가졌으며, 사회구조를 떠나 고립된 존재로 이해될 수 없다. 개인은 사회 속에 존재할 때 의미가 있으며, 개인은 강력한 사회적 동기를 갖는다. 개인의 인격은 초기 기억, 신념, 가치, 태도 등의 총체로서 작용한다. 인간은 통합적 의식을 가진 존재로서, 미래에 대한 목적적 존재이다. 모든 인간은 열등감을 가진다고 보았고, 이러한 열등감은 동기의 근원이다. 개인에게는 좋은 열등감과 나쁜 열등감이 있다. 좋은 열등감은 노력의 동기가 되지만, 나쁜 열등감은 콤플렉스를 유발하며 이는 신경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열등감 콤플렉스의 원인에는 과잉보호, 양육태만, 기관열등감이 있다. 인간은 발전을 원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열등감을 경험하며, 이를 극복하고 부족한 점을 충족하려는 시도를 보상이라고 한다. 우월성이란 열등감을 보상하려는 인간의 욕구에서 비롯된다. 타인보다 우월성을 추구하는 개인의 노력에 따른 보상은 자아실현과 자기완성을 이루게 한다. 아들러는 삶의 목표와 그것을 추구하는 방식에 있어 개인의 독특성을 강조하였다. 인간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스스로 창조해 낼 수 있는 존재이다. 창조성의 산물로써 개인의 독특성을 통해 생활양식을 표현한다. 생활양식은 삶을 영위하는 기본적인 가정으로 인간은 생활양식에 따라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 생활양식은 개인의 독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삶의 목적, 자아개념, 가치, 태도 등을 포함한 삶의 목적을 이루는 독특한 방법들이다. 생활양식의 유형으로 지배형은 활동수준은 높으나 사회적 관심은 낮은 유형으로, 타인에게 지배적 태도를 보인다. 지배적이고 독재적인 부모의 양육방식에 해당한다. 획득형은 활동수준은 중간이고 사회적 관심은 낮은 유형으로, 타인에게 의존적 태도를 보인다.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부모의 양육방식에 해당한다. 회피형은 활동수준과 사회적 관심이 모두 낮은 유형으로, 타인에게 회피하는 태도를 보인다. 자신감이 없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사회형은 활동수준과 사회적 관심이 모두 높은 유형으로, 사회적으로 유용한 형이다.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표본이다. 개인주의 상담의 목표는 사회적 관심을 돕는다. 패배감을 극복하고 열등감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내담자의 잘못된 가치와 목표를 수정하도록 돕는다. 행동수정보다는 동기수정에 초첨을 두고 잘못된 동기를 바꾸도록 돕는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기여하도록 돕는다. 기본목표는 사회적 관심, 즉 잘못된 사회적 가치를 바꾸는 것이다. 아들러는 개인의 모든 심리현상은 그의 허구적 최종목적을 이해함으로써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근본적으로 인간은 미래지향적인 삶의 목적을 향해 행동하는 존재이다. 인간의 행동은 과거 경험보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에 의해서 좌우된다. 이러한 인간의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상상된 중심목표인 허구적 최종목적론이며, 이를 통해 인간의 동기, 원인, 행동등을 추론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허구적 최종목적은 프로이트의 결정론적인 견해와는 다른, 과정론적인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개인주의 상담과정은 먼저 내담자와 협력적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며, 지지와 격려를 통해 개인의 역동성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한다. 개인의 역동성을 이해하기 위해 출생순위, 초기기억, 가족환경, 개인적 신념과 부정적 감정 등을 파악한다. 이러한 내담자의 생활양식이 현재 삶의 과제에서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파악한다. 탐색을 통한 자료로 내담자의 목표와 행동에 대한 자기 이해와 통찰을 촉진한다. 획득된 내담자의 통찰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제 행동으로 전환되게 한다. 개인주의 상담기법으로 초인종 누르기 기법은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초인종 누르기를 통해 바람직한 상상을 하도록 돕는다. 격려하기는 상담자는 내담자를 존중하면서 내적 자원의 개발이 촉진되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다. 가장 보편적으로 개인주의 상담이론에서 내담자에 대한 광범위한 격려의 사용이 권장된다. 끓는 국에 찬물 끼얹기는 상담자는 내담자의 부정적인 생각이나 행동에 찬물 끼얹기를 통해 생각과 감정을 전환시킨다. 타인을 즐겁게 하기는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사회적 관심과 공동체의식을 가지도록 독려한다. 개인주의 상담은 내담자의 격려에 초점을 둡니다. 격려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고 기대와 압박감에서 벗어나 문제나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아들러는 격려를 열등감을 극복하고 공동체의식을 갖게 하는 결정적인 촉매로 보았다.
'직업상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동주의 상담 (0) | 2023.11.03 |
---|---|
분석심리학과 실존주의 상담 (0) | 2023.11.03 |
상담이론-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상담 (0) | 2023.11.01 |
집단직업상담 (0) | 2023.10.31 |
직업상담의 기초 (0) | 2023.10.30 |